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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선생의 작품 안내
정지용선생의 시, 산문의저작권은 정지용선생의 유족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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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2」 전문
창을 열고 눕다. 창을 열어야 하늘이 들어오기에.벗었던 안경을 다시 쓰다. 일식이 개이고난 날 밤 별이 더욱 푸르다.별을 잔치하는 밤 흰옷과 흰자리로 단속하다.세상에 안해와 사랑이란 별에서 치면 지저분한 보금자리.돌아 누워 별에서 별까지 해도海圖 없이 항해하다.별도 포기 포기 솟았기에 그 중 하나는 더 휙지고하나는 갓 낳은 양 여릿 여릿 빛나고하나는 발열하야 붉고 떨고바람엔 별도 쓰리다 회회 돌아 살아나는 촉불!찬물에 씻기여 사금을 흘리는 은하!마스트 알로 섬들이 항시 달려 왔었고 별들은 우리 눈썹 기슭에 아스름 항구가 그립다.대웅성좌大雄星座가 기웃이 도는데!청려淸麗한 하늘의 비극에 우리는 숨소리까지 삼가다.이유는 저 세상에 있을지도 몰라 우리는 제마다 눈감기 싫은 밤이 있다.잠재기 노래 없이도 잠이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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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