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선생의 작품 안내
정지용선생의 시, 산문의저작권은 정지용선생의 유족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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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소곡小曲」 전문
물새도 잠들어 깃을 사리는
이 아니 밤에,명수대明水臺 바위틈 진달래꽃
어찌면 타는 듯 붉으뇨.오는 물, 가는 물,
내쳐 보내고 , 헤어질 물바람이사 애초 못믿을 손,
입맞추곤 이내 옮겨가네.해마다 제철이면
한등걸에 핀다기소니,들새도 날러와
애닮다 눈물짓는 아침엔,이울러 하롱 하롱 지는 꽃닢,
설지 않으랴, 푸른물에, 실려가기,아깝고야, 아기 자기
한창인 이 봄ㅅ밤을,초ㅅ불 켜들고 밝히소.
아니 붉고 어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