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지용선생의 작품 안내
정지용선생의 시, 산문의저작권은 정지용선생의 유족에게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의 반 」 전문
내 무엇이라 이름하리 그를? 나의 영혼 안의 고운 불,공손한 이마에 비추는 달, 나의 눈보다 값진이, 바다에서 솟아 올라 나래 떠는 금성, 쪽빛 하늘에 흰꽃을 달은 고산식물, 나의 가지에 머물지 않고 나의 나라에서도 멀다. 홀로 어여삐 스사로 한가러워 - 항상 머언 이, 나는 사랑을 모르노라 오로지 수그릴 뿐. 때없이 가슴에 두 손이 여미여지며 구비 구비 돌아나간 시름의 황혼길 우- 나- 바다 이편에 남긴 그의 반 임을 고이 지니고 걷노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제1유형 : 출처표시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 :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콘텐츠 정보관리
담당부서 : 문화관광과
연락처 : 043-730-3408
최종수정일 :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