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선생의 작품 안내
정지용선생의 시, 산문의저작권은 정지용선생의 유족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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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수산長壽山Ⅰ」 전문
벌목정정伐木丁丁 이랬거니 아람도리 큰솔이 베혀 짐즉도 하이 골이 울어 멩아리 소리 쩌르렁 돌아 옴즉도 하이 다람쥐도 좇지 않고 뫼ㅅ새도 울지 않어 깊은산 고요가 차라리 뼈를 저리우는데 눈과 밤이 조히보담 희고녀! 달도 보름을 기달려 흰뜻은 한밤 이골을 걸음이랸다? 웃절 중이 여섯판에여섯번 지고 웃고 올라간 뒤 조찰히 늙은 사나이의남긴 내음새를 줏는다? 시름은 바람도 일지 않는 고요에 심히 흔들리우노니 오오 견디랸다 차고 올연兀然히 슬픔도 꿈도 없이 장수산 속 겨울 한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