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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선생의 작품 안내
정지용선생의 시, 산문의저작권은 정지용선생의 유족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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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프란스」 전문
옮겨다 심은 종려나무밑에 빗두루 슨 장명등, 카페 · 프란스에 가자.이놈은 루바쉬카 또 한놈은 보헤미안 넥타이 뻣적 마른 놈이 앞장을섰다.밤비는 뱀눈처럼 가는데 페이브멘트에 흐느끼는 불빛 카페 · 프란스에 가자.이 놈의 머리는 빗두른 능금 또 한놈의 심장은 벌레 먹은 장미 제비처럼 젖은 놈이 뛰어간다.「 오오 패롤서방! 꿋 이브닝!」「꿋 이브닝!」(이 친구 어떠하시오!)울금향 아기씨는 이밤에도 경사 커-틴 밑에서 조시는 구료!나는 자작의 아들도 아모것도 아니란다. 남달리 손이 희어서 슬프구나!나는 나라도 집도 없단다. 대리석 테이블에 닿는 내 뺌이 슬프구나!오오, 이국종 강아지야 내 발을 빨어다오. 내 발을 빨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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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1.30